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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정보

척추 분리증, 전방 전위증

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저려 병원에 갔다가 척추뼈 마디가 끊어져 있다거나 (척추 분리증) 혹은 허리 뼈가 앞으로 미끄러져 있다는 (척추 전방 전위증) 말을 듣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척추 분리증은 말 그대로 원래는 하나이어야 할 척추뼈의 앞, 뒤 부분이 분리되어 있는 것으로 선천적으로 혹은 어렸을 때 척추뼈에 무리한 힘이 가해지면서 그렇게 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척추 분리증은 계속 무리한 힘이 가해 지거나 나이가 들어 허리가 약해지면 점차 더 벌어지게 되어 아래쪽에 있는 척추뼈 보다 앞으로 미끄러질 수 있는데 이를 척추 전방 전위증이라고 합니다. 척추 분리증이나 전방 전위증은 대개 4, 5번 요추에 흔하며 약 20명에 1명 정도에서 발견됩니다. 척추 분리증이 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 허리가 아플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 자체를 병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흉요추 척추관 협착증2

척추 분리증 및 전방 전위증 환자의 증상

  • 요통 척추 분리증이나 전방 전위증이 있으면 척추 마디가 정상에 비해 약하고 불안해지므로 요통이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청소년이나 20대에서 요통이 있으면 척추 분리증이 있는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자세 변화와 보행 이상 척추 전방 전위증이 심하면 등 쪽에서 허리 뼈가 튀어나온 것처럼 만져지기도 하며 엉덩이가 뒤로 튀어나오고 등이 평평해지는 자세 변화가 나타나고 걸을 때 옆모습이 부자연스럽게 됩니다.
  • 다리 방사통과 저린 감 척추 전방 전위증이 있으면 미끄러진 척추 마디에서 신경이 눌릴 수 있으며 이 경우 다리가 저리고 아픈 방사통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신경압박이 아주 심하면 척추관 협착증과 마찬가지로 심한 통증과 하지 마비, 대소변 장해가 올 수 있습니다.

어떻게 치료할까요?

  • 1 척추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허리가 계속 아프고 다리가 저리는 증상이 있으면 우선 척추 전문의와 상담을 하여 정확한 원인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척추분리증이나 전방 전위증이 있어 척추 마디가 불안한데 교정 치료를 한다고 무리한 힘을 가하면 더욱 나쁜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 2 보존적인 치료 ( 비 수술 치료 )
    • 안정과 운동, 약물 치료, 보조기
      • 허리 만 아플 때는 우선 1-2주 정도 안정을 취하거나 약을 먹고 물리치료 등을 할 수 있습니다. 힘든 일을 할 때 등은 보조기를 착용하여 보호해 주는 것이 좋으며 아픈 것이 어느 정도 가라앉으면 허리 운동을 시작하여 허리 근육을 튼튼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 신경치료 ( 경피적 신경차단술 )
      • 신경 차단술이란 주삿바늘을 이용하여 눌린 척추 신경 주변에 소염 작용을 하는 약물을 직접 넣어주어 염증 반응을 줄여주는 치료 방법으로 수술이 필요할 정도는 아니지만 다른 치료에 잘 듣지 않고 통증이 심한 경우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시적일 수도 있으며 마비가 있을 때는 하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

  • 일정 기간 이상 치료를 하였는데도 증상이 계속 나빠지고 방사선 검사에서 척추 전방전위가 더욱 심해지거나 다리 방사통이 더욱 심해지고 마비 증상이 있으면 정밀 검사를 하고 수술을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 수술이 꼭 필요한 경우
    •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점차 증상이 심해지고 마비가 진행되는 경우
    • 정밀 검사 (MRI)에서 신경이 너무 심하게 눌려 마비 위험이 있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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