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킵네비게이션

수술치료

수술이 필요한 경우

  • 여러 부위에 있는 경추 추간판 탈출증, 후종인대 골화증 등으로 신경 압박이 있을 때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점차 증상이 심해지고 마비가 진행되는 경우
  • 정밀 검사(MRI)에서 신경이 너무 심하게 눌려 마비 위험이 있는 경우
  • 골절, 탈구 등으로 인해 수술이 필요한 경우
  • 감염, 종양 등으로 수술이 필요한 경우
  • 전방 수술 후 추가적인 후방 고정이 필요한 경우

수술 방법(전방 감압 및 제거 수술 + 고정 수술 + 뼈 이식 수술)

  • 신경 풀어 주는 수술(감압 수술) 우선 뒤에서 척추뼈의 일부를 제거한 후 신경을 누르고 있는 잘못된 뼈나 관절, 인대 등을 제거하여 눌린 신경을 풀어주는 것입니다. 수술 범위는 눌리는 신경의 범위나 정도에 따라 달라지는데 MRI와 신경 검사를 통하여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심하지 않은, 혹은 굳이 고정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는 감압 수술 만으로도 충분하며 이러한 경우는 추가적인 고정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 고정수술고정 수술은 감압 수술 후 불안정해진 척추 마디를 고정하는 것으로 나사못을 사용하여 고정합니다.
  • 뼈 이식 수술 금속 고정만으로는 영구적인 고정을 유지하기 힘들기 때문에 뼈 이식 수술을 같이 하게 됩니다. 이식된 뼈가 굳으면 척추를 영구히 안정된 척추로 고정시킬 수 있게 됩니다. 이때 뼈는 자기 뼈나 준비된 인공 뼈를 사용합니다.
수술 후 사진

합병증

  • 나이가 많거나 다른 병이 있는 경우 : 최근 수술과 마취의 발달로 나이가 많거나 다른 병이 있는 사람도 충분한 검사와 준비를 하면 별문제 없이 척추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척추 수술 후, 폐나 심장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1000명당 1.5명 정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너무 나이가 많거나 심장, 폐, 간 등에 아주 심한 병이 있을 때는 수술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 신경 자극과 저린 감, 손상 수술 후 신경 손상은 그 정도에 따라 일시적인 마비와 저린 감 정도만 있다가 회복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극히 일부의 아주 심한 경우는 마비가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척추 수술, 특히 디스크 수술에서 신경 손상이 생길 가능성은 아주 적습니다. 하지만 디스크가 너무 커서 신경이 아주 심하게 눌려 있거나 여러 번의 수술로 신경이 주변과 심하게 달라붙어 있는 경우에는 신경이 다칠 가능성이 보다 높습니다.
  • 수술 후 혈종 수술 직후에는 괜찮다가 수술 이후 6-24시간 사이에 마비가 나타날 수 도 있는데 이것은 안에서 생기는 혈종(핏덩어리) 때문입니다. 수술로 원래 눌렸던 신경은 풀렸지만 핏덩어리가 뭉쳐 신경을 심하게 누르게 되면 점차 마비가 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런 마비를 막기 위해 피를 뽑아내는 핏줄을 연결하게 됩니다. 또한 이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초기에 바로 핏덩어리를 제거해 주면 마비를 막을 수 있습니다.
  • 감염과 염증 감염이란 수술한 곳에 균이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척추는 다른 곳에 비해 혈액 공급이 풍부하고 잘 보호되어 있어 다른 수술에 비해 감염이 생길 가능성이 적습니다. 약 1000명당 3명 정도에서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일단 감염이 생기면 대개는 항생제와 부분적인 수술로 좋아지지만 아주 심한 경우는 내고정 기기를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 고정 기기 파손 및 불유합 수술 후 무리한 힘이 계속 가해지거나 이식한 뼈가 제대로 붙지 못한 경우에는 고정나사가 부러지거나 빠지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재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수술 후 관리

  • 수술 후 병실에 돌아오면
    • 심한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준비, 마취, 회복 시간을 빼고 순 수술 시간은 약 30분에서 1시간 정도 걸립니다.
    • 가래 뱉기 : 숨은 깊게 들이쉬고 아프더라도 계속 크게 헛기침을 하여 폐에 있는 가래를 모두 뱉어 내야 폐렴 등을 막을 수 있습니다.
    • 다리 주물러 주기 : 환자가 수술 후 계속 누워 있으면 다리에 피가 뭉쳐 혈 전증 같은 것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가끔 장단지를 주물러 주어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 다음과 같은 경우는 즉시 의사나 간호사에게 연락해야 합니다.
    • 환자가 숨쉬기 힘들거나 가슴 통증을 심하게 호소할 때
    • 환자의 의식이 이상하고 혼미하거나 고열이 날 때
    • 수술 후 다리가 너무 아프거나 발가락 혹은 발목이 움직이지 않을 때
    • 수술 부위의 피를 뽑아내는 호스가 빠졌거나 이상이 있을 때
    • 수술 부위 거즈 밖으로 피가 배어 나오거나 수술 부위에 오물이 묻었을 때
    • 수액이 들어가지 않고 주사 부위가 부을 때
  • 회복과 퇴원
    • 수술 후 2-5일 후에는 보조기를 착용하고 걷기 시작하며 수술 후 12-14일 후 실밥을 뽑게 됩니다.
    • 보조기는 수술 후 6주 정도까지는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외출할 때는 2개월 까지는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퇴원 후 생활은 가능한 침대와 소파 생활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침이나 뜸은 수술 부위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절대로 하면 안 됩니다.